[도약! 지역경제] 광주 : 광주테크노파크, 빛고을에 첨단산업 날개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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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테크노파크(원장 남헌일)가 지역산업 진흥과 혁신의 중핵 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1999년 개원한 광주테크노파크는 그동안 벤처 창업과 육성에서부터 기술 이전, 지역전략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지식기반 집적단지 역할을 해왔다.
테크노파크의 활약에 힘입어 광주는 과거 산업 기반이 취약한 소비 도시에서 첨단업종 중심의 신산업 지대로 급격히 변모해 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한국신용정보와 공동으로 실시한 '2006 테크노파크 조성사업 수혜자 만족도' 조사에서 광주테크노파크가 전체 테크노파크 14곳 중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더 이상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선발 테크노파크 6곳 중 1위를 차지해 광주테크노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지로부터 신뢰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19일부터 6월23일까지 전국 14개 테크노파크와 관련된 총 804개 기업,대학,연구소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과 성과 등 총 4개 부문 28개 항목을 점검한 것이다.
세부 항목 가운데 특히 '홍보 활동'과 '전반적 성과' 부분의 수혜자 만족도 항목에서는 전국 테크노파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광주테크노파크가 시행하고 있는 기업 서포터즈와 멘토링 제도가 큰 역할을 했다.
이 제도를 통해 48개 입주 기업에 담당 직원을 배치해 각종 애로 사항을 적극 해결해 주고 있다.
또 68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중소기업청 등 유관 기관과 실질적인 기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다각적인 기업 지원에 나선 것도 주효했다.
광주테크노파크가 유치 운영하고 있는 산하 연구지원센터와 사업단들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말에는 광주테크노파크 내 LED/LD패키징 시험지원센터가 혁신성공 사례 지역예선 대회에서 연구지원 기관 1위로 선정돼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광주테크노파크 LED/LD패키징 시험생산지원센터는 오는 11월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서 광주 지역 연구지원기관 대표로 대통령상에 도전하게 된다.
광주테크노파크는 LED/LD패키징 센터를 통해 원반도체 등 11개 역외 기업을 유치했다.
또 코셋 등 10개 업체를 육성해 테크노파크 내 LED/LD 관련업체는 20여개에 이르고 있다.
기술사업화 추진과 전략산업 육성 시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기술이전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4년 12월 개소한 광주기술이전센터는 전국 8개 지역기술이전센터(RTTC) 중 가장 늦게 발족했으나 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서 전국 최고의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1년5개월 동안 성사시킨 기술거래 건수는 모두 26건.특히 지난해 1월 대구에 소재한 전진바이오팜에 기술 이전을 알선한 항생제를 쓰지 않는 친환경 사료 제조기술은 업체를 부도 위기에서 구하는 등 질적인 면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 업체는 기술을 이전받은 뒤 불과 1년 반 만에 기사회생해 지난해 매출 15억원에 이어 올해 50억원 이상,그리고 내년에는 37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는 견실한 업체로 거듭났다.
2004년 사업을 시작한 광주전남김치산업육성사업단도 기술개발 네트워킹 마케팅 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감칠배기'라는 지역김치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광주공항의 시범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약 2년 동안 광주와 전남지역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포장디자인 공장자동화 친환경원부재료 제품화 등을 지원해 왔다.
지역 김치에서 발견한 우량균주를 이용한 김치 시제품을 만들었고 '김치 피자' 등 6종의 김치 응용 제품을 개발,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
지난해 광주공항에 김치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향후 수도권 유통망을 크게 확충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타이타늄,생체 재료 및 특수합금 부품 개발을 위한 지원센터로 2002년 6월 설립된 타이타늄·특수합금부품개발지원센터는 내년까지 총 사업비 131억원을 들여 고부가가치 의료·산업용 부품소재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39건의 원천 기술을 확보해 8개 기업의 창업을 유도했고 참여 기업의 매출액 기여는 1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1999년 개원한 광주테크노파크는 그동안 벤처 창업과 육성에서부터 기술 이전, 지역전략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지식기반 집적단지 역할을 해왔다.
테크노파크의 활약에 힘입어 광주는 과거 산업 기반이 취약한 소비 도시에서 첨단업종 중심의 신산업 지대로 급격히 변모해 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한국신용정보와 공동으로 실시한 '2006 테크노파크 조성사업 수혜자 만족도' 조사에서 광주테크노파크가 전체 테크노파크 14곳 중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더 이상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선발 테크노파크 6곳 중 1위를 차지해 광주테크노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지로부터 신뢰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19일부터 6월23일까지 전국 14개 테크노파크와 관련된 총 804개 기업,대학,연구소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과 성과 등 총 4개 부문 28개 항목을 점검한 것이다.
세부 항목 가운데 특히 '홍보 활동'과 '전반적 성과' 부분의 수혜자 만족도 항목에서는 전국 테크노파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광주테크노파크가 시행하고 있는 기업 서포터즈와 멘토링 제도가 큰 역할을 했다.
이 제도를 통해 48개 입주 기업에 담당 직원을 배치해 각종 애로 사항을 적극 해결해 주고 있다.
또 68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중소기업청 등 유관 기관과 실질적인 기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다각적인 기업 지원에 나선 것도 주효했다.
광주테크노파크가 유치 운영하고 있는 산하 연구지원센터와 사업단들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말에는 광주테크노파크 내 LED/LD패키징 시험지원센터가 혁신성공 사례 지역예선 대회에서 연구지원 기관 1위로 선정돼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광주테크노파크 LED/LD패키징 시험생산지원센터는 오는 11월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서 광주 지역 연구지원기관 대표로 대통령상에 도전하게 된다.
광주테크노파크는 LED/LD패키징 센터를 통해 원반도체 등 11개 역외 기업을 유치했다.
또 코셋 등 10개 업체를 육성해 테크노파크 내 LED/LD 관련업체는 20여개에 이르고 있다.
기술사업화 추진과 전략산업 육성 시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기술이전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4년 12월 개소한 광주기술이전센터는 전국 8개 지역기술이전센터(RTTC) 중 가장 늦게 발족했으나 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서 전국 최고의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1년5개월 동안 성사시킨 기술거래 건수는 모두 26건.특히 지난해 1월 대구에 소재한 전진바이오팜에 기술 이전을 알선한 항생제를 쓰지 않는 친환경 사료 제조기술은 업체를 부도 위기에서 구하는 등 질적인 면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 업체는 기술을 이전받은 뒤 불과 1년 반 만에 기사회생해 지난해 매출 15억원에 이어 올해 50억원 이상,그리고 내년에는 37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는 견실한 업체로 거듭났다.
2004년 사업을 시작한 광주전남김치산업육성사업단도 기술개발 네트워킹 마케팅 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감칠배기'라는 지역김치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광주공항의 시범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약 2년 동안 광주와 전남지역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포장디자인 공장자동화 친환경원부재료 제품화 등을 지원해 왔다.
지역 김치에서 발견한 우량균주를 이용한 김치 시제품을 만들었고 '김치 피자' 등 6종의 김치 응용 제품을 개발,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
지난해 광주공항에 김치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향후 수도권 유통망을 크게 확충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타이타늄,생체 재료 및 특수합금 부품 개발을 위한 지원센터로 2002년 6월 설립된 타이타늄·특수합금부품개발지원센터는 내년까지 총 사업비 131억원을 들여 고부가가치 의료·산업용 부품소재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39건의 원천 기술을 확보해 8개 기업의 창업을 유도했고 참여 기업의 매출액 기여는 1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