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신영증권은 국내 휴대폰 및 부품 산업이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이가근 연구원은 휴대폰 산업이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각 국가별로 주력제품들이 확대 출시되면서 4분기 이후 실적 회복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슬림폰을 필두로 한 디자인과 멀티미디어폰 경쟁이 하반기 최대 이슈.

국내 업체들이 디자인과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다 멀티미디어폰 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글로벌 경쟁 업체 대비 우위에 있어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본격적인 실적 회복에 대비해 휴대폰 관련주에 주목해야 하나 실적 차별화가 상당부분 진행된 만큼 이익 모멘텀이 뒷받침되는 실적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인탑스이노칩, 피앤텔을 최선호주로 제시. 코아로직아모텍도 매수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