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12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방식에 대해 "헌법재판관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등을 보완하기 위해 다른 선진국에서 표방하는 것과 같이,국회에서 헌법재판관을 모두 선출하고 임명은 대통령이 하는 식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권력으로부터 헌재의 독립성을 보장할 방법을 묻는 한나라당 김재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한나라당의 추천을 받은 이 후보자는 또 "독일은 헌법재판관들이 정파를 대변하는 결정을 못하도록 헌재 결정에 상원에서 의원 3분의 2 찬성을 받게 하고,하원에서도 (소관) 위원회에서 3분의 2 찬성을 받도록 해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한다"며 "이런 것들이 헌법 개정 시 함께 논의된다면 다른 나라의 좋은 입법례로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