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식 신임 수출입은행 행장은 오늘 오후 취임식에서 해외진출 기업 지원을 위해 국책은행 기능 개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수출입은행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천식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고유가와 환율하락으로 우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경영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또 "국내외 영업망과 재정지원 확대 등은 물론, 위험인수기능 강화의 제약요인을 개선해 나가는 등 영업 기반을 더욱더 공고히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행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재경원 경제협력과장과 재경부 국제금융심의관, 대통령 금융비서관,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등 금융 관련 요직을 거쳤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