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은행채 발행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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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들이 지난 상반기 원화채권을 중심으로 금융채 발행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상반기중 국내은행 금융채 발행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금융채 발행잔액은 189조1천억원으로 상반기중 27조9천억원 늘어났습니다.
이와 같은 증가폭은 지난해 하반기 금융채 발행 증가액인 14조1천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순수 자금조달 목적의 일반금융채는 국내은행들의 외형확대경쟁에 따른 소요재원 확보 필요성과 예보채 순상환에 따른 시장수요 증가가 맞물려 25조7천억원이나 늘어났습니다.
반면 후순위채와 하이브리드채 등 자본보완 목적의 금융채는 2조2천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통화별로는 원화채권이 26조1천억원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환율하락으로 인해 4.9% 증가에 머물렀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 총자산에 대한 금융채 발행비중도 6월말 현재 15.6%로 지난해말에 비해 1.2% 포인트 높아져 자금조달에 있어 금융채 의존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상반기중 국내은행 금융채 발행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금융채 발행잔액은 189조1천억원으로 상반기중 27조9천억원 늘어났습니다.
이와 같은 증가폭은 지난해 하반기 금융채 발행 증가액인 14조1천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순수 자금조달 목적의 일반금융채는 국내은행들의 외형확대경쟁에 따른 소요재원 확보 필요성과 예보채 순상환에 따른 시장수요 증가가 맞물려 25조7천억원이나 늘어났습니다.
반면 후순위채와 하이브리드채 등 자본보완 목적의 금융채는 2조2천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통화별로는 원화채권이 26조1천억원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환율하락으로 인해 4.9% 증가에 머물렀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 총자산에 대한 금융채 발행비중도 6월말 현재 15.6%로 지난해말에 비해 1.2% 포인트 높아져 자금조달에 있어 금융채 의존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