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은 고려개발이 중소형 건설주 중 가장 매력적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7일 한누리 정용호 연구원은 고려개발에 대해 마진이 높은 민자 SOC시장에서 대형사 수준의 공사수행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광명경전철 평택항 양곡부두 담양군 하수관거 공사 등에 주간사로 참여.

또 용산 주상복합 개발사업, 경남 양산 e-편한세상 신축공사 등 마진이 높은 자체 사업의 매출인식이 진행되고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대규모 자체 사업의 마무리, 민자SOC 시장의 경쟁격화를 실적추정에 반영해도 여전히 건설업종 내에서 가낭 높은 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목표가는 3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내리나 이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배당성향 22.8%를 유지한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주당 1000원의 배당금이 예상돼 투자매력을 더해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