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를 국빈 방문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6일 오후 (이하 한국시간) 트라이안 바세스쿠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호혜적 실질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바세스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한국을 방문한 바 있어 두 정상 간의 회담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교역 및 투자 증진, 원전산업, 과학기술 협력 등 양국간 실질협력관계 강화 방안과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와 국제무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루마니아의 체르나보다 원전사업에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가 참여하는 방안 등 한국의 대(對) 루마니아 투자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투자보장협정 의정서, 중소기업협력 양해각서 등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흑해 및 발칸 반도의 지정학적 요충이자 2007년 1월 유럽연합(EU) 가입 예정국인 루마니아와의 협력을 공고히 함으로써 한국의 대(對)발칸 및 EU 진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제인 오찬 간담회에 참석, 양국 경제교류 활성화를 당부하고, 포페스쿠 타리체아누 총리, 니콜라에 바카로이우 상원의장, 보그단 올테아누 하원의장 등을 연쇄 면담하며 양국 우호 협력증진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부쿠레슈티연합뉴스) 성기홍 김재현 기자 sgh@yna.co.kr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