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7월 감소세로 돌아섰던 해외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주춤하던 해외펀드가 다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가 동반 조정에 들어가며 지난 6월, 10개월만에 월간기준으로 첫 감소세를 보였던 해외펀외펀드가 두달여 만에 다시 회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으로 해외펀드의 국내 판매잔고는 9조18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2천억원이 증가했습니다.

더구나 최근 글로벌 증시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최근 해외펀드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실제로 인도 뭄베이지수는 최근 1만1900선을 넘어서며 1만2천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만2천선을 넘은 이후 9천선까지 밀렸던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증시도 최근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입니다.

미국발 인플레이션 악재로 1600선까지 밀렸던 상하이 A시장이 최근 1700선을 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해외증시의 회복세가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있고 덕분에 최근 이들 펀드로 유입되는 자금이 늘고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최근엔 국내 최대 펀드 판매채널인 국민은행을 해외펀드 판매에 있어서는 시티은행이 제친 것으로 파악돼 관심을 끕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