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베네스트오픈 7일 개막‥'유리판 그린' 공략이 승부 열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시즌 열 번째 남자대회인 SBS코리안투어 삼성베네스트오픈(총상금 6억원)이 7∼10일 가평베네스트GC 파인·버치코스(파72·길이 7030야드)에서 열린다.
지난주 신한동해오픈이 세계적 선수들을 초청해 관심을 끌었다면,삼성베네스트오픈은 국내선수와 아시안투어 선수들이 주로 나와 우승상금(1억2000만원)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올해 2회째인 이 대회는 코스가 길지 않은 대신 그린과 그린주변의 난도(難度)를 높여 쇼트게임에서 승부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계열골프장인 안양베네스트GC 잔디연구소 박사들이 상주하면서 그린을 집중 관리해왔다.
골프장 관계자는 "대회기간 그린 스피드는 미국PGA투어대회 코스에 버금가는 3.0∼3.3m에 이를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장타자보다는 정교한 쇼트게임을 자랑하는 베테랑 선수들이 스코어를 내는 데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서 일본골프투어의 빠른 그린에서 플레이 경험이 많은 허석호(33·타이틀리스트) 장익제(33·하이트) 김종덕(45·나노소울)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가평베네스트GC가 '제2의 홈코스'라고 할 수 있는 강욱순(39·삼성전자·투어스테이지)을 비롯 신한동해오픈에서 생애 첫승을 올린 강지만(30·동아회원권),지난해 신인왕 강경남(22·삼화저축은행) 등 '강 트리오'도 주목되는 선수다.
국내 남자골프 세대교체 바람을 몰고온 홍순상(25·타이틀리스트) 김대섭(25·SK텔레콤) 배상문(20·르꼬끄) 등도 다크호스다.
지산리조트오픈에서 첫날 11언더파 61타를 친 끝에 우승컵을 거머쥔 마크 레시먼(호주)을 비롯 재미교포 이한주 등 아시안투어 강호들도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호주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장타자 이원준(19)도 초청받았다.
SBS와 SBS골프채널은 대회 1∼4라운드를 매일 오후 2∼4시 생중계할 계획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지난주 신한동해오픈이 세계적 선수들을 초청해 관심을 끌었다면,삼성베네스트오픈은 국내선수와 아시안투어 선수들이 주로 나와 우승상금(1억2000만원)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올해 2회째인 이 대회는 코스가 길지 않은 대신 그린과 그린주변의 난도(難度)를 높여 쇼트게임에서 승부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계열골프장인 안양베네스트GC 잔디연구소 박사들이 상주하면서 그린을 집중 관리해왔다.
골프장 관계자는 "대회기간 그린 스피드는 미국PGA투어대회 코스에 버금가는 3.0∼3.3m에 이를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장타자보다는 정교한 쇼트게임을 자랑하는 베테랑 선수들이 스코어를 내는 데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서 일본골프투어의 빠른 그린에서 플레이 경험이 많은 허석호(33·타이틀리스트) 장익제(33·하이트) 김종덕(45·나노소울)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가평베네스트GC가 '제2의 홈코스'라고 할 수 있는 강욱순(39·삼성전자·투어스테이지)을 비롯 신한동해오픈에서 생애 첫승을 올린 강지만(30·동아회원권),지난해 신인왕 강경남(22·삼화저축은행) 등 '강 트리오'도 주목되는 선수다.
국내 남자골프 세대교체 바람을 몰고온 홍순상(25·타이틀리스트) 김대섭(25·SK텔레콤) 배상문(20·르꼬끄) 등도 다크호스다.
지산리조트오픈에서 첫날 11언더파 61타를 친 끝에 우승컵을 거머쥔 마크 레시먼(호주)을 비롯 재미교포 이한주 등 아시안투어 강호들도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호주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장타자 이원준(19)도 초청받았다.
SBS와 SBS골프채널은 대회 1∼4라운드를 매일 오후 2∼4시 생중계할 계획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