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배럴당 68달러선으로 떨어졌다.

4일(美 동부시간) 뉴욕상품거래소 시간외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1.17달러(1.7%) 급락한 68.02달러로 마감됐다.

이날 WTI 가격은 장 중 한때 67.77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AP통신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이란과 국제사회의 마찰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제재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국의 휴가 시즌이 끝남에 따라 가솔린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허리케인의 영향이 예년에 비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등을 근거로 단기적으로 이러한 유가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