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 증시는 국내외 각종 이벤트들로 인해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하겠지만 상승세가 확연한 만큼 시장이 무난히 소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상승흐름이 완연한 주식시장이 이번주에도 추가적인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적으로 글로벌 증시의 동반 상승 분위기가 국내 증시에 든든한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CG-글로벌 증시)

실제 미국 S&P 500 지수는 고공행진을 지속하며 연중 고점 돌파 가능성이 높아졌고 닛케이 지수도 엔화 약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CG-기술적 분석)

기술적 측면에서도 장기추세선인 120일선을 상향 돌파한 데 이어 200일선까지 넘어선 점은 추가 상승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여러가지 돌발변수들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시장 흐름은 여전히 점진적인 상승추세의 연장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점치고 있습니다.

(CG-증권사 분석)

대우증권은 "주요국의 금리정책과 관련한 일정이 많지만 우리나라와 일본, 영국의 정책금리는 모두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가 지난해보다 한층 높아졌다"며 "성공할 경우 외국인의 추가적인 매수세가 7조원에서 9조원까지 유입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S-프로그램 매물 출회 우려)

다만 매수차익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넘나들면서 프로그램 매물 출회에 대한 부담이 커진 점은 다소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져 나올 경우 단기적인 충격은 불가피하겠지만 오히려 '매수기회의 활용'이라는 전략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IT업종이 상승장을 계속 주도할 것이 분명한 만큼 IT는 물론 자동차와 금융업종의 대표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