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유가 하락으로 관련 수혜주인 항공과 운송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며 주가의 상승 흐름은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4일 대신증권 기술적 분석을 통해 WTI 가격의 경우 MACD지표와 유가 가격 사이에 중기적 하락 역배열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유가 하락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중장기 상승 추세선의 지지선은 66달러 전후라고 분석했다.

CRB지수의 경우 중장기적 상승추세선 붕괴로 인해 추세가 하락 전환.

이에 따라 당분간 유가하락 수혜주에 주목하고, 그동안 CRB지수와 연동됐던 일부 소재주들의 조정 국면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물론 원자재 품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투기적 수요의 감소와 경기둔화가 동시에 반영되고 있다는 판단.

한편 플래시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라 반도체, 유가 하락에 따른 운송 항공, 견조한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제약, 자동차 업종 등에 여전히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피 지수는 매수강도가 강화되면서 상승 흐름이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일목균형표상 목표치는 1360~1410선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