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제작사 청어람)이 개봉 38일 만인 2일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괴물'이 지난 2일 관객 수 1237만명을 넘어 지난 4월 상영 112일 만에 1230만명의 관객을 모았던 '왕의 남자' 기록을 70여일 단축했다고 밝혔다.

'괴물'은 이날 현재 전국 280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어서 앞으로 1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7월27일 개봉된 '괴물'은 그동안 첫날 60만명,첫 주말 263만명 등을 동원하면서 한국 영화 흥행 신기록을 경신해 왔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