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vs 캠벨 '양보없는 샷 대결' ‥ 신한동해오픈 2R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투어 우승 횟수로 보나 세계랭킹으로 보나 마이클 캠벨(37·뉴질랜드)에게 한 수 뒤지는 최경주(36·나이키골프).더욱이 캠벨은 지난해 타이거 우즈의 추격을 따돌리고 일반대회 10승에 맞먹는다는 메이저대회(US오픈)를 제패한 선수.
제2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6억원)에 출전,많은 갤러리들 앞에서 '메이저 샷'을 선보이고 있는 두 선수 중에 최경주가 한 발 앞서 나갔다.
그러나 2라운드까지 두 선수의 격차는 2타에 불과하다.
최경주는 1일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길이 74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첫날과 같은 5언더파를 쳤다.
첫날 이글 1개에 버디 4개,보기 1개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가 있었다.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홍순상(25)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이날 파5홀에서만 3개의 버디를 잡았다.
특히 8번홀(603야드)에서는 그린 앞 50야드 지점에서 고난도의 '하이 드로 스핀샷'으로 볼을 홀 옆 10cm에 붙여 박수를 받았다.
첫날 최경주와 같은 5언더파 공동 4위였던 캠벨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기록했다.
동반 플레이어인 신용진(42·LG패션) 김대섭(25·SK텔레콤)보다 드라이버샷을 50야드까지 멀리 보내기도 한 캠벨은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하면서 최경주를 쫓는 입장이 됐다.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두 번(1995,2005년)이나 연장전 끝에 2위를 했기 때문에 올해는 멋진 플레이로 답례하고 싶다"고 말했고,캠벨은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3,4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홍순상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3년 프로 입문 후 해병대에 입대했다가 지난 3월 전역하고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 뛰어든 선수.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던 홍순상은 이날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깜짝 선두'에 나섰다.
2라운드 후 합계 1언더파 143타 이내에 든 68명의 선수들이 3,4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해 챔피언 김종덕을 비롯해 장익제 신용진 등은 탈락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제2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6억원)에 출전,많은 갤러리들 앞에서 '메이저 샷'을 선보이고 있는 두 선수 중에 최경주가 한 발 앞서 나갔다.
그러나 2라운드까지 두 선수의 격차는 2타에 불과하다.
최경주는 1일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길이 74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첫날과 같은 5언더파를 쳤다.
첫날 이글 1개에 버디 4개,보기 1개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가 있었다.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홍순상(25)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이날 파5홀에서만 3개의 버디를 잡았다.
특히 8번홀(603야드)에서는 그린 앞 50야드 지점에서 고난도의 '하이 드로 스핀샷'으로 볼을 홀 옆 10cm에 붙여 박수를 받았다.
첫날 최경주와 같은 5언더파 공동 4위였던 캠벨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기록했다.
동반 플레이어인 신용진(42·LG패션) 김대섭(25·SK텔레콤)보다 드라이버샷을 50야드까지 멀리 보내기도 한 캠벨은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하면서 최경주를 쫓는 입장이 됐다.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두 번(1995,2005년)이나 연장전 끝에 2위를 했기 때문에 올해는 멋진 플레이로 답례하고 싶다"고 말했고,캠벨은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3,4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홍순상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3년 프로 입문 후 해병대에 입대했다가 지난 3월 전역하고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 뛰어든 선수.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던 홍순상은 이날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깜짝 선두'에 나섰다.
2라운드 후 합계 1언더파 143타 이내에 든 68명의 선수들이 3,4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해 챔피언 김종덕을 비롯해 장익제 신용진 등은 탈락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