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의 앞선 기술력이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를 주도하는 삼성전자의 첨단 이동통신 기술력이 다시 한번 진화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5세대 와이브로보다 전송속도가 최대 50배 빠른 4세대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4세대 기술을 이용하면 MP3 음악파일 100곡을 2.4초에 전송할 수 있습니다.

(수퍼)영화 2편 10초 전송

영화 2편을 10초안에 주고 받고 고화질 TV 방송 32개를 한꺼번에 받아볼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자동차나 기차 안에서도 자유롭게 초고속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퍼)2010년 서비스 상용화 전망

지금의 기술개발 속도라면 2010년 화상전화, 주문형비디오, 원격영상진료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2007년 4세대용 주파수가 결정되고 2010년이면 표준화 확정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화됩니다.

최고 전송률을 자랑하는 다중안테나 기술도 실험 성공도 주목 받았습니다.

(수퍼)다중안테나 기술 시연 성공

다중안테나 기술을 이용하면 4세대 속도보다 전속 속도를 최대 3.5배 높일 수 있습니다.

기존의 무선랜은 1개의 전파를 1개의 경로를 따라 전달되기 때문에 장애물에 의해 신호가 약해지는 게단점입니다.

이에 반해 다중안테나 기술은 8개의 송신가 수신 안테나로 신호를 주고 받기 때문에 끊김없이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술 시연의 성공으로 와이브로에 이어 4세대에서도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미 세계를 주도하는 기술력 만큼 국제활동도 활발합니다.

(수퍼)국제기술 표준화 최종 목표

국제표준단체인 ITU 등 19개 분야에서 의장단으로 활동 중이며, 국내 15개 대학과 해외 11개 대학과 4세대 선행기술을 공동 연구중입니다.

지난 8일에는 미국의 스프린트사와 와이브로 상용화 계약을 체결해 3.5세대를 이끌어가는 선두주자로 급부상했습니다.

(수퍼)세계 7개국 와이브로 공급

미국, 이탈리아 등 세계 7개국 9개 주요 사업자와 와이브로 공급과 상용화 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삼성전자의 4세대 기술력은 정보기술과 나노기술, 그리고 바이오기술 등의 융합을 촉발해 산업 전반의동반 성장을 이끌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