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외환銀 매각계약 파기 가능성 언급 … 국민銀 주가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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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가 국민은행과의 외환은행 매각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증권가에서는 설사 계약이 파기되더라도 관련주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평가했다.
홍진표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31일 "현실적으로 론스타가 계약을 파기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면서 "만약 극단적으로 계약 파기를 선택하더라도 국민은행과 외환은행 주가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민은행의 경우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지만 외환은행 인수자로 선정된 후 인수 프리미엄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볼 수 없어 인수가 물거품이 되더라도 주가가 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또 "외환은행의 경우 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주가 할인요인이 소멸하게 돼 오히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30일 종가 대비 20%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외환은행 주가는 1만4000원까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국민은행 주가는 0.91% 올라 강보합으로 마감됐으며,외환은행 주가는 보합으로 거래를 끝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홍진표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31일 "현실적으로 론스타가 계약을 파기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면서 "만약 극단적으로 계약 파기를 선택하더라도 국민은행과 외환은행 주가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민은행의 경우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지만 외환은행 인수자로 선정된 후 인수 프리미엄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볼 수 없어 인수가 물거품이 되더라도 주가가 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또 "외환은행의 경우 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주가 할인요인이 소멸하게 돼 오히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30일 종가 대비 20%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외환은행 주가는 1만4000원까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국민은행 주가는 0.91% 올라 강보합으로 마감됐으며,외환은행 주가는 보합으로 거래를 끝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