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美경제 부동산충격 견딜수 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국 경제가 주택시장발(發) '폭풍'을 견딜 수 있다는 견해를 최근 미 의회측에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버냉키 의장은 미 의원에게 보낸 지난 18일자 서한에서 "가처분소득 증가가 가계 소비를 소폭이나마 늘어나게 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것이 전반적인 경기 확장을 계속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택시장 둔화가 미 경제에 가하는 충격을 소득 증가 외에 기업투자 확대도 흡수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의 서한 내용은 30일 공개됐다.
그는 저축에 대해 "지난 몇 년간 주택 가격이 급등한 것이 (미국의 가계) 저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냈다"면서 "따라서 같은 논리를 적용할 때 주택시장 둔화와 이로 인한 부동산 (투자) 수익 하락이 저축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FRB는 최근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
내달 소집되는 회의에서도 금리 동결이 이어지리라는 것이 월가의 중론이다.
<연합뉴스>
버냉키 의장은 미 의원에게 보낸 지난 18일자 서한에서 "가처분소득 증가가 가계 소비를 소폭이나마 늘어나게 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것이 전반적인 경기 확장을 계속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택시장 둔화가 미 경제에 가하는 충격을 소득 증가 외에 기업투자 확대도 흡수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의 서한 내용은 30일 공개됐다.
그는 저축에 대해 "지난 몇 년간 주택 가격이 급등한 것이 (미국의 가계) 저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냈다"면서 "따라서 같은 논리를 적용할 때 주택시장 둔화와 이로 인한 부동산 (투자) 수익 하락이 저축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FRB는 최근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
내달 소집되는 회의에서도 금리 동결이 이어지리라는 것이 월가의 중론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