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수출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금융지원제도를 29일 대폭 개선했다.

우선 '해외물류센터 앞 반출지원자금제도'를 도입,수출계약 체결 전 해외로 반출되는 물품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출중소기업들은 최근 실적을 감안해 건당 반출금액의 최대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도 연 5.6~6.2%로 시중은행보다 낮은 수준으로 정해졌다.

지원 규모는 올해 300억원이며,내년에는 1000억원 규모로 늘어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이와 함께 미래성장형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무담보대출 제도도 개선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