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아시아 증시중 상대적 강세 보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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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아시아 여타 증시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대신증권은 일본 및 대만 증시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던 국내 증시가 최근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미국 및 아시아 증시와 다른 행보를 보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일본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한 면모를 보여준 것은 차별화라기 보다는 상대적 강세를 나타낼 수 있는 여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풀이.
먼저 펀더멘털상 더이상 나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제시했다.
보수적 추정에도 유니버스 기업들의 이익이 2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을 각각 0.3%와 19%로 추정했다.
또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IT의 대표격인 반도체주들이 업황 회복 기대감을 배경으로 시장을 주도하면서 상대적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향후 조정 국면이 나타나더라도 IT주로의 주도주 교체를 위한 물량 소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분석.
이 밖에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 가능성 혹은 매도세 감소도 기대.
미국 펀드내 이머징 마켓 시장에의 자금 유입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그 동안 지속적으로 매도세를 보였던 한국 시장에 매수세가 유입되거나 매도 강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관투자가들 역시 평균 1조씩 증가하고 있는 적립식 주식상품에 대한 매력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신은 "주택경기 둔화로 미국 경기의 경착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향후 미국의 금리인상 종결이 연착륙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어서 경착륙 우려는 다소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국내의 7월 산업생산 둔화 역시 주식시장에 어느 정도 선반영돼 있다고 진단.
따라서 국내 증시가 여타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면서 조정시 매수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9일 대신증권은 일본 및 대만 증시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던 국내 증시가 최근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미국 및 아시아 증시와 다른 행보를 보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일본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한 면모를 보여준 것은 차별화라기 보다는 상대적 강세를 나타낼 수 있는 여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풀이.
먼저 펀더멘털상 더이상 나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제시했다.
보수적 추정에도 유니버스 기업들의 이익이 2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을 각각 0.3%와 19%로 추정했다.
또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IT의 대표격인 반도체주들이 업황 회복 기대감을 배경으로 시장을 주도하면서 상대적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향후 조정 국면이 나타나더라도 IT주로의 주도주 교체를 위한 물량 소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분석.
이 밖에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 가능성 혹은 매도세 감소도 기대.
미국 펀드내 이머징 마켓 시장에의 자금 유입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그 동안 지속적으로 매도세를 보였던 한국 시장에 매수세가 유입되거나 매도 강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관투자가들 역시 평균 1조씩 증가하고 있는 적립식 주식상품에 대한 매력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신은 "주택경기 둔화로 미국 경기의 경착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향후 미국의 금리인상 종결이 연착륙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어서 경착륙 우려는 다소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국내의 7월 산업생산 둔화 역시 주식시장에 어느 정도 선반영돼 있다고 진단.
따라서 국내 증시가 여타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면서 조정시 매수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