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메모] 포스코, 고수익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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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가치주메모시간에는 하반기 실적개선으로 고수익성이 기대되는 포스코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포스코의 주가 추이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포스코 주가는 올해 초만해도 20만원선이 무너지며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과 3월 상승탄력을 받기 시작하면서 25만원까지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구요,
5월 11일에는 장중 29만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2분기 실적발표를 전후로 무려 9일 연속 하락하며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부진한 2분기 성적표를 내놓은 데다 철강시황 둔화 가능성에 직격탄을 맞은 것입니다.
그 이후 포스코 주가는 이번달 들어 다시 상승세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어제까지 24일 동안 하락한 날은 단 나흘에 불과할 정도로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포스코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무엇이 꼽히고 있습니까?
(기자)
무엇보다도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를 바닥으로 삼아 수익성 호전이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여기에 모처럼 시장에 나온 재료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최근의 반등세를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CG-바오산스틸 가격조정)
우선 중국 바오산스틸의 가격조정를 들 수 있는데요,
바오산스틸은 지난 22일 열연코일 가격을 5.1%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기 ??문에 하반기 철강가격 약세가 우려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이같은 소식은 포스코 뿐만 아니라 아시아 철강업체들에도 호재로 작용해 동조화 현상을 이끌었습니다.
(CG-차이나스틸 가격조정)
여기에 대만 차이나스틸도 시장의 예상을 깨고 4분기 내수가격을 평균 4% 인상한다고 밝혀 포스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CG-세제개편안)
이밖에 정부의 세제개편안에서 현재 1%의 할당관세가 적용되고 있는 석탄수입에 대해 내년부터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한 점도 포스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포스코는 지난해 2조3천억원어치의 석탄을 소비했는 데, 무관세가 적용되면 연간 230억원의 원가절감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물론 이 수준은 포스코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지만 원가부담 완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포스코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가를 전해주시죠.
(기자)
대부분 증권사들은 포스코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해 별다른 이견 없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CG-증권사 분석)
먼저 삼성증권은 "포스코가 향후 3년간 20%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수익구조가 예상보다 좋아져 올해 주당순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도와 중국 등으로의 투자가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J투자증권은 "바오스틸의 4분기 가격 조정 발표로 포스코의 안도 랠리가 기대된다"며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분기별 실적개선 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대우증권은 "포스코가 국내시장에서 독과점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있고 향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는데요,
다만 단기적으로 22만원에서 24만원대의 박스권 주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세계 철강 시황의 불안정성 확대와 벨류에이션 메리트 희석, 외국인 매물 증가 등을 꼽았습니다.
노무라증권은 "포스코의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를 거쳐 4분기에는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최근 니켈가격이 급등한 것을 반영해 순익 추정치는 낮춰 잡았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포스코에 대한 증권사들의 투자의견과 목표가격을 전해주시죠.
(기자)
대부분 증권사들은 포스코의 목표가격을 52주 신고가인 29만원으로 설정해 놓은 상태입니다.
(CG-포스코 목표가)
삼성증권은 포스코를 최선호 종목을 신규 편입하면서 목표가격은 29만원을 제시했고 미래에셋증권은 매수의견과 목표가는 29만5천원으로 잡았습니다.
CJ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은 모두 매수의견과 목표가 29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외국계 증권사들도 분석 보고서를 냈는데요,
(CG-증권사 평가)
골드만삭스는 "바오산 가격 인하는 포스코가 방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목표주가는 26만1천원을 제시했습니다.
노무라증권은 올해 영업이익과 순익 전망치를 낮추면서 목표가도 기존 29만6천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오늘 가치주메모시간에는 하반기 실적개선으로 고수익성이 기대되는 포스코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포스코의 주가 추이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포스코 주가는 올해 초만해도 20만원선이 무너지며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과 3월 상승탄력을 받기 시작하면서 25만원까지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구요,
5월 11일에는 장중 29만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2분기 실적발표를 전후로 무려 9일 연속 하락하며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부진한 2분기 성적표를 내놓은 데다 철강시황 둔화 가능성에 직격탄을 맞은 것입니다.
그 이후 포스코 주가는 이번달 들어 다시 상승세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어제까지 24일 동안 하락한 날은 단 나흘에 불과할 정도로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포스코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무엇이 꼽히고 있습니까?
(기자)
무엇보다도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를 바닥으로 삼아 수익성 호전이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여기에 모처럼 시장에 나온 재료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최근의 반등세를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CG-바오산스틸 가격조정)
우선 중국 바오산스틸의 가격조정를 들 수 있는데요,
바오산스틸은 지난 22일 열연코일 가격을 5.1%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기 ??문에 하반기 철강가격 약세가 우려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이같은 소식은 포스코 뿐만 아니라 아시아 철강업체들에도 호재로 작용해 동조화 현상을 이끌었습니다.
(CG-차이나스틸 가격조정)
여기에 대만 차이나스틸도 시장의 예상을 깨고 4분기 내수가격을 평균 4% 인상한다고 밝혀 포스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CG-세제개편안)
이밖에 정부의 세제개편안에서 현재 1%의 할당관세가 적용되고 있는 석탄수입에 대해 내년부터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한 점도 포스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포스코는 지난해 2조3천억원어치의 석탄을 소비했는 데, 무관세가 적용되면 연간 230억원의 원가절감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물론 이 수준은 포스코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지만 원가부담 완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포스코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가를 전해주시죠.
(기자)
대부분 증권사들은 포스코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해 별다른 이견 없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CG-증권사 분석)
먼저 삼성증권은 "포스코가 향후 3년간 20%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수익구조가 예상보다 좋아져 올해 주당순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도와 중국 등으로의 투자가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J투자증권은 "바오스틸의 4분기 가격 조정 발표로 포스코의 안도 랠리가 기대된다"며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분기별 실적개선 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대우증권은 "포스코가 국내시장에서 독과점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있고 향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는데요,
다만 단기적으로 22만원에서 24만원대의 박스권 주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세계 철강 시황의 불안정성 확대와 벨류에이션 메리트 희석, 외국인 매물 증가 등을 꼽았습니다.
노무라증권은 "포스코의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를 거쳐 4분기에는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최근 니켈가격이 급등한 것을 반영해 순익 추정치는 낮춰 잡았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포스코에 대한 증권사들의 투자의견과 목표가격을 전해주시죠.
(기자)
대부분 증권사들은 포스코의 목표가격을 52주 신고가인 29만원으로 설정해 놓은 상태입니다.
(CG-포스코 목표가)
삼성증권은 포스코를 최선호 종목을 신규 편입하면서 목표가격은 29만원을 제시했고 미래에셋증권은 매수의견과 목표가는 29만5천원으로 잡았습니다.
CJ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은 모두 매수의견과 목표가 29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외국계 증권사들도 분석 보고서를 냈는데요,
(CG-증권사 평가)
골드만삭스는 "바오산 가격 인하는 포스코가 방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목표주가는 26만1천원을 제시했습니다.
노무라증권은 올해 영업이익과 순익 전망치를 낮추면서 목표가도 기존 29만6천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