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지급된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의 분기 배당금 총액이 1년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분기배당을 실시한 27개사의 배당지급 총액은 4천7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0% 감소했습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분기배당액의 감소는 지난해 2천98억원을 배당했던 KT가 올해 배당을 실시하지 않은 데 영향을 받았다"며 "KT를 제외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배당성향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