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청이 기업 M&A에 백기사로 나서는 대형 은행들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3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에 따르면 금융청은 대형 은행들에 거래기업들로부터 M&A 방어를 목적으로 지분 취득 요청이 들어올 경우 그에 따른 리스크에 보다 주의할 것을 지시했다.

은행들이 우호주주가 될 경우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을 때와 달리 상황에 따라 주식을 매각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

이는 주가 하락시 은행들의 평가손 확대의 원인이 된다.

한편 금융청은 오는 9월 은행들에 대한 조사에서 과도한 리스크를 안고 있지는 않은지를 중점적으로 체크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