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우리투자증권은 건설업 분석자료에서 하반기 주택시장의 부정적인 요인은 이미 반영된 상태라며 9월 이후 분양시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주택분양시장의 바닥이 확인되고 시장이 안정됐다는 인식이 확산될 경우 그간 미뤄왔던 주택구매에 대한 대기수요가 실수요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 건설사의 경우 올해 예정된 분양물량의 절반 이상이 9~10월로 계획돼 있다고 설명.

이 증권사 최나영 연구원은 "8월 판교신도시 분양 후 민간주택업체들의 본격적인 분양상황을 보면 향후 주택시장의 회복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분양시장에서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대우건설GS건설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