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제12차 ISA 이사회에서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그룹 대표 자격 회원국으로 재선임됐다고 밝혔습니다.

ISA는 공해상의 해저 광물자원 개발을 관장하는 국제기구로 유엔해양법협약 149개 당사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있으며, 주요 의사결정은 36개 이사국에 의해 이뤄집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한국해양연구원 김웅서 박사가 심해저 활동에 관련된 규정과 절차를 관장하는 법률기술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김 박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한 후 1993년부터 한국해양연구원에서 근무중인 해양자원분야 전문가로 ISA와 국제해저광업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사국 진출을 통해 ISA에서 한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며 "앞으로 해양자원개발은 물론 국제해양법 관련 국제동향 파악, 대응을 위해 더욱 활발한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