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연일 사상 최고가 "세네" … 외국인 지분 5% → 1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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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이 외국인의 집중 매수로 연일 사상 최고가에 도전하고 있다.
17일 데이콤은 장중 1만97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 막판 일부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종가는 보합인 1만9350원으로 끝났다. 데이콤은 지난 7월 초 1만5000원대까지 떨어졌으나 2분기 '깜짝실적'이 발표되면서 반등세를 타 최근 한 달간 25%가량 올랐다.
데이콤 주가는 외국인이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연일 데이콤 주식을 사들이면서 연초 5%대의 지분율을 10%대로 높였다. 전상용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재가치가 급속히 좋아지는 것이 외국인 매수를 유인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콤은 국내 통신주 중 수익성과 안정성 지표가 최고 수준인 기업으로 재탄생하고 있다"며 "과거 발행했던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이 모두 완료되면서 회사 기반이 탄탄해진 점도 매력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17일 데이콤은 장중 1만97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 막판 일부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종가는 보합인 1만9350원으로 끝났다. 데이콤은 지난 7월 초 1만5000원대까지 떨어졌으나 2분기 '깜짝실적'이 발표되면서 반등세를 타 최근 한 달간 25%가량 올랐다.
데이콤 주가는 외국인이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연일 데이콤 주식을 사들이면서 연초 5%대의 지분율을 10%대로 높였다. 전상용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재가치가 급속히 좋아지는 것이 외국인 매수를 유인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콤은 국내 통신주 중 수익성과 안정성 지표가 최고 수준인 기업으로 재탄생하고 있다"며 "과거 발행했던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이 모두 완료되면서 회사 기반이 탄탄해진 점도 매력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