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부품소재기업인 하이쎌은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승훈 하이쎌 대표는“침체됐던 전방산업이 3분기를 기점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대폭적인 실적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하반기부터는 기존 사업에 대한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재무구조 개선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가에 악영향을 주면서까지 무리하게 자기 주식을 매각하거나 유상증자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10월, 초정밀가공업체 엔투에이와 합병 이후 주변의 우려와 달리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세를 하반기까지 이어가겠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한 전방산업의 부진, 기존 사업의 단가하락, 여기에 무리한 신규사업에의 투자로 어려움을 겪었던 하이쎌은 합병 당시 취득한 자사주(약 170만주) 및 영업권 상각(53억)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상승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됐었습니다.

하지만 합병 이후 하이쎌은 경쟁력 있는 중대형 광기능성시트, 정밀금형, 휴대폰용 BLU, ISM 등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내부 혁신활동을 통하여 2분기 흑자 전환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