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급증하는 보험민원, 손 놓고 있는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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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상반기 보험사들에 대한 민원이 증가했지만, 정작 보험협회 차원에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 과장이나 허위 광고에 대한 제재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말뿐인 보험 계약자 보호라는 지적입니다.
양재준 기작 보도합니다.
<<기자>>
보험 계약자들이 보험 분쟁과 관련된 민원 제기가 지난 상반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까지 생명보험사의 경우 5,295건의 보험 분쟁이 제기돼 지난해 같은 기간 3,724건보다 무려 42%나 늘었습니다.
손보업계도 지난해 상반기 4,530건의 민원이 제기돼 전년 같은 기간 3,451건보다 31%나 증가했습니다.
(S : 보험업계, 자율 제재 '전무')
이처럼 보험 관련 민원과 분쟁이 크게 증가했지만, 자율적인 기준을 만들어 준수하겠다는 보험업계의 제재와 시정 조치는 한 건도 없는 상탭니다.
(S : 지난해 변액보험 판매 규준안 마련)
지난해 변액보험 판매에 대해 계약자들의 분쟁이 잦아지자, 생명보험협회와 생보업계는 홈쇼핑 판매 기준 강화와 설계사 모범 규준안까지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홈쇼핑에서의 판매에 대한 사전심의 기준안이 마련되자 생보업계는 슬그머니 방송을 통한 변액보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S : 민원 증가속 과징금 부가 없어)
또, 설계사 판매 채널에서도 민원이 올해에도 크게 늘었지만, 정작 생보협회 심의제제위원회에서 과징금이나 제재를 부과한 생명보험사는 단 한 군데도 없는 상탭니다.
(S : 손보업계, 수수방관 '여전')
손해보험협회도 마찬가지로 '무조건 보장, 무제한 반복 보장'이라는 허위.과장 광고가 여전하지만,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집니다.
A손보사는 '무조건 보장과 무제한 반복 보장'에 대한 문구를 애매모호한 '폭넓게 보장'이라는 문구로 바꾼지 오래됐지만, 이렇다할 시정은 없는 상탭니다.
또, 손보업계가 최근 홈쇼핑 판매를 강화하면서 보장성 보험을 집중 판매하고 있지만, 이 달 말까지 시범 운영기간이라는 이유로 정작 손을 놓고 있습니다.
(편집 : 남정민)
보험협회와 업계가 계약자를 위해 과장이나 허위 광고에 대해 제제를 하겠다고 나섰지만, 제재와 시정은 없고 민원과 불신만 쌓이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지난 상반기 보험사들에 대한 민원이 증가했지만, 정작 보험협회 차원에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 과장이나 허위 광고에 대한 제재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말뿐인 보험 계약자 보호라는 지적입니다.
양재준 기작 보도합니다.
<<기자>>
보험 계약자들이 보험 분쟁과 관련된 민원 제기가 지난 상반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까지 생명보험사의 경우 5,295건의 보험 분쟁이 제기돼 지난해 같은 기간 3,724건보다 무려 42%나 늘었습니다.
손보업계도 지난해 상반기 4,530건의 민원이 제기돼 전년 같은 기간 3,451건보다 31%나 증가했습니다.
(S : 보험업계, 자율 제재 '전무')
이처럼 보험 관련 민원과 분쟁이 크게 증가했지만, 자율적인 기준을 만들어 준수하겠다는 보험업계의 제재와 시정 조치는 한 건도 없는 상탭니다.
(S : 지난해 변액보험 판매 규준안 마련)
지난해 변액보험 판매에 대해 계약자들의 분쟁이 잦아지자, 생명보험협회와 생보업계는 홈쇼핑 판매 기준 강화와 설계사 모범 규준안까지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홈쇼핑에서의 판매에 대한 사전심의 기준안이 마련되자 생보업계는 슬그머니 방송을 통한 변액보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S : 민원 증가속 과징금 부가 없어)
또, 설계사 판매 채널에서도 민원이 올해에도 크게 늘었지만, 정작 생보협회 심의제제위원회에서 과징금이나 제재를 부과한 생명보험사는 단 한 군데도 없는 상탭니다.
(S : 손보업계, 수수방관 '여전')
손해보험협회도 마찬가지로 '무조건 보장, 무제한 반복 보장'이라는 허위.과장 광고가 여전하지만,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집니다.
A손보사는 '무조건 보장과 무제한 반복 보장'에 대한 문구를 애매모호한 '폭넓게 보장'이라는 문구로 바꾼지 오래됐지만, 이렇다할 시정은 없는 상탭니다.
또, 손보업계가 최근 홈쇼핑 판매를 강화하면서 보장성 보험을 집중 판매하고 있지만, 이 달 말까지 시범 운영기간이라는 이유로 정작 손을 놓고 있습니다.
(편집 : 남정민)
보험협회와 업계가 계약자를 위해 과장이나 허위 광고에 대해 제제를 하겠다고 나섰지만, 제재와 시정은 없고 민원과 불신만 쌓이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