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조선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16일 한국 강영일 연구원은 조선 업체들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형 3社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중소형사들은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설명.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특히 삼성중공업의 이익률 향상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9월부터 수주가 재개되고 선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업황이 여전히 양호하다면서 비중확대를 유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에 대한 매수 의견을 지속했다.목표주가는 각각 13만4000원과 2만6100원, 3만4000원.

현대미포조선은 매수에 목표주가를 12만3000원으로 올렸다.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가장 유망해 보이며 삼성중공업도 최근 주가 조정으로 투자매력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