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반인의 접근이 힘들었던 주요 군부대의 대표전화 및 주요 민원부서 전화번호가 114를 통해 공개된다.

국방부는 15일 "국방부 본부를 비롯해 합참,육·해·공군본부 및 예하 여단급(함대급,전대급) 이상 군 부대 및 기관의 주요 민원부서 전화를 114를 통해 오는 9월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 전화번화와 마찬가지로 전국 어디서나 해당 지역번호와 114를 누르면 상담원을 통해 이들 기관 및 부대의 전화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다.

국방부 본부의 경우 장병 복무,군인연금,예비군,국유재산 관리 등 국민 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67개 민원 부서가 전화번호 공개 대상이다.

또 일선 군부대는 대표 전화번호와 민원 총괄 및 감찰 부서,병사 관리부서(인사참모부),시설관리(공병) 관련 부서의 전화번호가 공개된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