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교육방송)가 대학수학능력시험 교재의 가격을 15%가량 낮춘다.

이번 가격 인하는 제조 원가의 5배 수준으로 책값을 책정해 과다한 이익을 취했다는 지난 6월 감사원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EBS는 9월 출간 예정인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교재 가격을 평균 22% 내리는 등 2006년도 2학기 교재에 대한 판매가격을 평균 15% 인하할 예정이라고 15일 발표했다.

EBS 관계자는 "내년부터 수능 교재의 가격을 학부모 등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수능교재 가격산정 검토위원회'를 신설해 위원회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