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장금리상승으로 변동금리 대출이자 부담이 가중되겠지만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은 신중히 해야합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콜금리 인상 여파로 오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CG) 주택담보대출금리

은행 연이율 인상폭

국민 5.52~6.72 0.07

신한 5.78~6.78 0.04

우리 5.38~6.68 0.04

하나 5.69~6.79 0.03

(*오늘부터 적용)

이는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CD유통수익률 상승에 따른 것으로, 1억원을 빌릴 경우 1년에 내야하는 이자가 30만원에서 70만원까지 늘어난 셈입니다.

CG)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10년~30년 고정금리

-10년 금리 최저 5.7%

-시중은행 최저수준

->갈아타기 비중확대

때문에 금리상승에 상관없이 매달 똑같은 이자를 부담하는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지금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유리한지 결론내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이정훈 국민은행 개인소호여신부 과장)

"현재 금리상승추세에서 고정금리상품을 고려해볼만 하지만 이미 시장금리가 많이 오른 상태여서 당분간 관망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담당자들은 앞으로 금리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갈아타기를 시도할 경우 물어야 할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낮다는 점은 바꿔 말하면‘지금이 예금 가입 적기’라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N/S)(영상취재 채상우 영상편집 신정기)

그러나 해지이자율이 만기이자율보다 크게 낮기 때문에 만기가 안 된 예적금을 깨고 새로 가입하는 것은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