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월 중국發 해킹 기승 … 게임 아이템 노린 개인정보 탈취용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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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해킹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안철수연구소가 접수한 해킹 신고건수는 지난 6,7월 2개월간 127건으로 1~5월 누계인 111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해킹당한 사이트 중에는 중앙 언론사 홈페이지도 포함돼 있다.
안철수연구소 해킹 접수건수를 월별로 분류하면 1,2월에는 월 10건대에 불과하고 3~5월엔 월 30건 안팎에 머물던 것이 6월엔 58건,7월엔 69건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해킹 근원지를 추적한 결과 중국이 많았다"며 "대다수가 온라인게임 아이템을 노린 해킹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트로이 목마'를 이용해 게이머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훔치는 해킹이 대부분이었다.
트로이목마에 감염되면 키보드 입력 정보가 유출되고 원격제어까지 가능해진다.
안철수연구소는 해커들이 네티즌 접속이 많은 사이트를 수시로 공격해 해킹하는 데도 해당 사이트에서 적절히 대처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안철수연구소가 접수한 해킹 신고건수는 지난 6,7월 2개월간 127건으로 1~5월 누계인 111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해킹당한 사이트 중에는 중앙 언론사 홈페이지도 포함돼 있다.
안철수연구소 해킹 접수건수를 월별로 분류하면 1,2월에는 월 10건대에 불과하고 3~5월엔 월 30건 안팎에 머물던 것이 6월엔 58건,7월엔 69건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해킹 근원지를 추적한 결과 중국이 많았다"며 "대다수가 온라인게임 아이템을 노린 해킹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트로이 목마'를 이용해 게이머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훔치는 해킹이 대부분이었다.
트로이목마에 감염되면 키보드 입력 정보가 유출되고 원격제어까지 가능해진다.
안철수연구소는 해커들이 네티즌 접속이 많은 사이트를 수시로 공격해 해킹하는 데도 해당 사이트에서 적절히 대처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