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김우석 사장은 "현재 파산상태에 있는 동아건설의 잔존가치가 최소 4,000억원 이상은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동아건설 파산 여부에 대해서는 "법원이 비가격요소까지 고려해 회사정리절차 개시 신청을 인가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김사장은 전했습니다.

김사장은 또 "동아건설은 원전 기술과 해외 브랜드 가치가 상당하다"며 "법원이 이같은 비가격요소까지 고려해 긍정적인 판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동아건설의 주채권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골드만삭스는 공동으로 보유채권을 매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설사와 금융사 등 14곳이 동아건설 인수를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