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정부, 815 특별사면 복권안 확정-대통령 측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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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140여명의 사면 복권과 800여명의 가석방을 주요내용으로하는 815광복절 특별사면 복권안을 확정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정부는 11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한명숙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142여명이 사면 복권되고 800여명이 가석방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8.15 광복절 특별사면 및 특별감형, 특별복권에관련된 안건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이날 심의되는 특별사면.복권 대상에는 논란이 됐던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씨와 신계륜 전 열린우리당 의원, 여택수씨등이 포함됐습니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집행유예 중인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 김원길의원은 형평성 차원에서 함께 사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현대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복역 중인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은 특별 감형됐고 김용산 전 극동그룹 회장은 고령으로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재계와 여당이 요청한 대기업 총수들은 대부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형평성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대기업 관계자로는 김용산 전 극동건설 회장과 김연배 한화 부회장이 사면 대상에 이름을 올렸고, 10여명의 중소기업 대표 등이 특사 혜택을 받았습니다. 횡령, 분식회계로 처벌을 받은 재벌 총수들은 모두 제외됐고, 전문경영인17명이 포함됐지만 한화 김연배 부회장은 제외됐다.
한편 정부는 특별사면과 아울러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건설업체들에 대한 제재조치를해제하는 안건도 이날 회의에서 의결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
정부가 140여명의 사면 복권과 800여명의 가석방을 주요내용으로하는 815광복절 특별사면 복권안을 확정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정부는 11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한명숙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142여명이 사면 복권되고 800여명이 가석방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8.15 광복절 특별사면 및 특별감형, 특별복권에관련된 안건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이날 심의되는 특별사면.복권 대상에는 논란이 됐던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씨와 신계륜 전 열린우리당 의원, 여택수씨등이 포함됐습니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집행유예 중인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 김원길의원은 형평성 차원에서 함께 사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현대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복역 중인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은 특별 감형됐고 김용산 전 극동그룹 회장은 고령으로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재계와 여당이 요청한 대기업 총수들은 대부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형평성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대기업 관계자로는 김용산 전 극동건설 회장과 김연배 한화 부회장이 사면 대상에 이름을 올렸고, 10여명의 중소기업 대표 등이 특사 혜택을 받았습니다. 횡령, 분식회계로 처벌을 받은 재벌 총수들은 모두 제외됐고, 전문경영인17명이 포함됐지만 한화 김연배 부회장은 제외됐다.
한편 정부는 특별사면과 아울러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건설업체들에 대한 제재조치를해제하는 안건도 이날 회의에서 의결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