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비스타가 온세통신의 자본금과 투자 자금중 700억원에 대해서 주식으로 전환해 단계적으로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또 온세통신 인수후 애니유저USA를 통해 미국에서 IP-TV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온세통신 인수후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박정윤기자가 서춘길 대표이사를 만났습니다.

[기자]

유비스타가 온세통신 인수후 온세통신 자본금 240억원과 인수자금중 710억원을 주식으로 전환시켜 전량 소각합니다.

자본금 소각은 온세통신이 유비스타의 100% 자회사가 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인터뷰:서춘길 유비스타 대표이사]수퍼1

"온세통신 기존주주 주식 100% 인수, 전량 소각 예정. 1400억 대금중 710억원에 대해서도 주식으로 전환해 단계별 소각할 계획. 자본금 외 온세통신에 투자했던 것은 모두 소각되는 것이다. 결국 유비스타 주식만 남게된다."

온세통신 자본금 240억원은 인수후 바로 소각하며, 인수자금중 710억원에 해당하는 주식은 오는 9월부터 월 100억원씩 순차적으로 소각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유비스타는 올 연말까지 남아 있는 CB(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더라도 자본금은 310억원에 불과합니다.

또 유비스타가 온세통신을 인수하면 우선 신규사업을 강화합니다.

온세통신이 갖고 있는 다양한 유선통신망 등 활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서춘길 유비스타 대표이사]

"온세통신 인수하면 VoIP, IP-TV, 쏘원(So1)사업에 추가적인 사업을 추가해 핵심사업으로 진행할 것임"

이같은 핵심 사업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성공시키기 위해 애니유저USA 인수를 선택했습니다.

4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32%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인터넷전화의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 이 회사를 통해 IP-TV를 미국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서춘길 유비스타 대표이사]

"애니유저USA는 VoIP중 SIP기술을 갖고 있으며 미국내에서 활발히 서비스중이다. 미국에서 이미 애니유저USA가 IP-TV 기반이 서 있기 때문에 협력해서 할 생각이다."

서사장는 국내에 IP-TV 서비스 정책이 완화될 경우 이 기술을 국내에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서춘길 유비스타 대표이사]

"1단계 미국에서 사업하고 기반이 돼 있는 미국 사업자들돠 계속 제휴중이다. 한국이정책 완화되면 바로 한국에서 그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서사장은 올해 유비스타와 온세통신을 합친 매출 규모는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정윤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