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울산이 덩굴나라로 변신한다.

울산시는 사업비 58억여원을 들여 2010년까지 울산 지역 내 219곳의 벽면과 담장 39km에 송악 담쟁이 장미 등 덩굴 식물 100만 그루를 심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시는 또 도심 내 6만7000여가구에 각종 덩굴식물을 나눠주고 일선 구·군과 함께 범시민 벽면녹화 운동도 벌여나갈 계획이다.

울산시는 도심 전체에 벽면 녹화가 이뤄지면 도시 경관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동시에 대기정화,소음 흡수,여름철 열섬화 현상 완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