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꿈의 인터넷 와이브로가 통신기술의 종주국인 미국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8일 미국의 최대 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 그리고 인텔과 모토로라 등 4개회사와 와이브로의 협력과 상용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프린트는 오는 2008년부터 미국 전 지역에 가입자 1억명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삼성은 스프린트가 성공적으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기지국 장비와 단말기, 칩셋 등을 제공하고, 와이브로 확산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100Km로 달리는 차안에서도 인터넷이 가능한 와이브로는 앞으로 인터넷과 방송을 휴대폰으로 초고속 송수신할 수 있는 제 2의 인터넷 혁명입니다.
이기태 사장은 "정보통신 역사상 처음으로 통신 선진국인 미국의 기간망으로 채택됨으로써 한국의 IT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국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와이브로는 시스템과 단말기를 포함해 내년 1조 6천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10년에는 11조원이 넘는 시장을 형성할 전망입니다.
업계에서는 와이브로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경우 고용 효과만 27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편집: 김형주)
유럽과 남미, 아시아에 이어 통신의 종주국 미국시장에 진출한 와이브로.
세계 시장을 주도할 차세대 기술로 그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