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주변이 엔터테인먼트시설과 휴양시설이 공존하는 복합 관광단지로 개발된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다힘파트너스는 8일 경기도 평택시와 평택호 관광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다힘파트너스는 미국과 유럽,홍콩 등지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기존 평택호 관광지 일대 75만평을 2015년까지 2개 지구로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 비용은 약 6억달러로 추산된다.

평택호 관광지 중 서해 바다와 면해 있는 권관지구에는 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카지노,워터파크,특급호텔 등이 조성된다.

동쪽의 신왕지구는 웰빙형 휴양지로 개발되며 이곳에는 골프장,건강검진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 평택호에 인공섬이 만들어지며 관광객들은 육지와 인공섬을 연결하는 수족관(수중터널)을 통해 인공섬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다힘파트너스 조문형 대표는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평택호는 국제적 수준의 관광·휴양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