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없어도 전문성으로 교장된다 ‥ 특성화高 2곳 첫 임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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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교에 교장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처음 임용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장 초빙·공모제 시범 적용 대상 51개교의 교장 지원자들에 대해 심사를 벌인 결과 대전 전자디자인고와 줄포자동차고 등 특성화고교 2곳의 교장에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를 임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교장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자율학교 교장을 맡은 적은 있었으나 특성화고에서 교장으로 선임되기는 처음이다.
교육부는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 2명 등 51명을 내달 1일자로 교장에 임용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장 자격증을 소지하지는 않았으나 이번에 학교 및 시·도교육청의 심사위원회가 선정한 2명은 해당 분야의 국가자격증을 다수 소지하고 있거나 권위 있는 학술지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점,지역 대학에 출강하는 등 특성화고의 교육 목적에 부합하는 전문성을 갖춘 교원"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내년 3월과 9월 교장 초빙 및 공모제 시범학교로 각각 50개 학교를 추가 선정하며,이들 교장에게는 교사 50%를 초빙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한편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학교 운영에 대한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장 초빙·공모제 시범 적용 대상 51개교의 교장 지원자들에 대해 심사를 벌인 결과 대전 전자디자인고와 줄포자동차고 등 특성화고교 2곳의 교장에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를 임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교장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자율학교 교장을 맡은 적은 있었으나 특성화고에서 교장으로 선임되기는 처음이다.
교육부는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 2명 등 51명을 내달 1일자로 교장에 임용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장 자격증을 소지하지는 않았으나 이번에 학교 및 시·도교육청의 심사위원회가 선정한 2명은 해당 분야의 국가자격증을 다수 소지하고 있거나 권위 있는 학술지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점,지역 대학에 출강하는 등 특성화고의 교육 목적에 부합하는 전문성을 갖춘 교원"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내년 3월과 9월 교장 초빙 및 공모제 시범학교로 각각 50개 학교를 추가 선정하며,이들 교장에게는 교사 50%를 초빙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한편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학교 운영에 대한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