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71% "금리인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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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구의 71.1%가 금리 인상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로 이미 소비를 줄였다는 가구도 30.5%에 달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3일 '3분기 소비자태도 조사'와 함께 발표한 '금리 상승세에 관한 가계의식 조사'에서 응답자 1000명 중 39.2%가 "이자 지출이 이자 수입보다 크다"고 대답했고 5.5%는 "이자 수입이 이자 부담보다 많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소득별로는 연평균 2000만~5000만원 소득자들이 이자 부담을 많이 느꼈다.
금리 상승으로 이미 소비를 줄였다고 응답한 가구의 26.9%는 의류비 지출을 줄였고 교양오락비(22.6%) 내구재 구입비(14.4%) 교통통신비(13.4%) 식료품비(12.5%) 교육비(6.2%) 주거비(3.9%) 등을 절약한 가구도 적지 않았다.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경우 소비 지출을 줄이겠다는 응답은 전체 조사 대상자의 44.6%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금리 인상에 반대하는 이유로 소비지출 감소(67.8%)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투자 위축(15.8%) 부동산시장 위축(11.3%) 주식시장 위축(5.2%)을 들었다.
연평균 소득 3000만원 이하,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가계소비 감소'를 가장 많이 우려했다.
반면 금리 인상에 찬성하는 사람들(전체의 28.6%)은 부동산가격 안정(32.9%)과 소비지출 증가(30.8%)를 이유로 꼽았다.
부동산 가격 안정만을 위한 금리 인상 찬반 설문에는 66.8%가 반대한다고 대답했다.
소득 수준이 낮거나 중년층 이상인 경우 부동산가격 안정만을 위한 금리 인상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로 이미 소비를 줄였다는 가구도 30.5%에 달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3일 '3분기 소비자태도 조사'와 함께 발표한 '금리 상승세에 관한 가계의식 조사'에서 응답자 1000명 중 39.2%가 "이자 지출이 이자 수입보다 크다"고 대답했고 5.5%는 "이자 수입이 이자 부담보다 많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소득별로는 연평균 2000만~5000만원 소득자들이 이자 부담을 많이 느꼈다.
금리 상승으로 이미 소비를 줄였다고 응답한 가구의 26.9%는 의류비 지출을 줄였고 교양오락비(22.6%) 내구재 구입비(14.4%) 교통통신비(13.4%) 식료품비(12.5%) 교육비(6.2%) 주거비(3.9%) 등을 절약한 가구도 적지 않았다.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경우 소비 지출을 줄이겠다는 응답은 전체 조사 대상자의 44.6%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금리 인상에 반대하는 이유로 소비지출 감소(67.8%)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투자 위축(15.8%) 부동산시장 위축(11.3%) 주식시장 위축(5.2%)을 들었다.
연평균 소득 3000만원 이하,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가계소비 감소'를 가장 많이 우려했다.
반면 금리 인상에 찬성하는 사람들(전체의 28.6%)은 부동산가격 안정(32.9%)과 소비지출 증가(30.8%)를 이유로 꼽았다.
부동산 가격 안정만을 위한 금리 인상 찬반 설문에는 66.8%가 반대한다고 대답했다.
소득 수준이 낮거나 중년층 이상인 경우 부동산가격 안정만을 위한 금리 인상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