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대기업 작년 재무제표 분석하니… 매출 4% ↑ㆍ이익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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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5조원 이상의 23개 대기업 그룹은 지난해 매출총액은 늘었지만 수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채비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설비 투자를 포함한 유·무형 자산 투자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자산 규모가 5조원 이상인 23개 대기업 집단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그룹의 매출액은 518조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조7406억원과 29조7350억원으로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익 감소는 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으로 원가 상승 압력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룹별로 삼성그룹 영업이익이 11조346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포스코가 5조319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23개 그룹의 지난해 말 평균 부채비율은 비금융회사 기준 131.32%로 전년 말(141.64%)에 비해 10%포인트 넘게 낮아졌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또 부채비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설비 투자를 포함한 유·무형 자산 투자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자산 규모가 5조원 이상인 23개 대기업 집단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그룹의 매출액은 518조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조7406억원과 29조7350억원으로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익 감소는 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으로 원가 상승 압력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룹별로 삼성그룹 영업이익이 11조346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포스코가 5조319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23개 그룹의 지난해 말 평균 부채비율은 비금융회사 기준 131.32%로 전년 말(141.64%)에 비해 10%포인트 넘게 낮아졌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