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7분기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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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이 2004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적자의 원인이었던 다음다이렉트보험과 라이코스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올 3분기 이후에는 안정적인 흑자경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음은 올해 2분기에 매출 1181억원,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9개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실적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3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또 지난해 2분기에는 7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지만 이번에는 2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실적이 좋아진 것은 미디어부문에서 배너광고의 매출이 크게 늘었고 라이코스와 다음다이렉트 보험의 영업손실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다음은 2분기에 월드컵 특수 등에 힘입어 배너광고의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 33.1%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미디어부문은 매출 469억원,영업이익 84억원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1분기에 2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파이낸스 부문은 2분기에 2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내는데 그쳤다.
특히 다음다이렉트보험은 시장점유율이 전분기 14.6%에서 이번에 15.6%로 높아져 향후 흑자전환의 가능성을 높였다.
라이코스가 속한 글로벌부문도 전분기에 8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이번 분기에는 적자 규모가 4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라이코스의 적자폭이 1분기 77억원에서 2분기 38억원으로 급속히 줄고 있어 향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라이코스는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기준으로는 이번 분기에 2억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박재석 인터넷팀장은 "그동안 적자를 냈던 사업부의 실적이 많이 개선돼 향후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검색광고의 성장률이 경쟁업체에 비해 낮아 실적개선 속도는 기대만큼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검색광고 부문의 경우 1위 업체인 NHN은 올해 2분기에 전분기 대비 16.1%의 고성장을 했지만 다음은 4.8%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그러나 검색페이지뷰가 전분기에 비해 12.1%나 증가하는 등 트래픽이 증가추세여서 장기적으로는 검색부문의 실적도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특히 적자의 원인이었던 다음다이렉트보험과 라이코스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올 3분기 이후에는 안정적인 흑자경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음은 올해 2분기에 매출 1181억원,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9개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실적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3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또 지난해 2분기에는 7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지만 이번에는 2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실적이 좋아진 것은 미디어부문에서 배너광고의 매출이 크게 늘었고 라이코스와 다음다이렉트 보험의 영업손실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다음은 2분기에 월드컵 특수 등에 힘입어 배너광고의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 33.1%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미디어부문은 매출 469억원,영업이익 84억원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1분기에 2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파이낸스 부문은 2분기에 2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내는데 그쳤다.
특히 다음다이렉트보험은 시장점유율이 전분기 14.6%에서 이번에 15.6%로 높아져 향후 흑자전환의 가능성을 높였다.
라이코스가 속한 글로벌부문도 전분기에 8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이번 분기에는 적자 규모가 4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라이코스의 적자폭이 1분기 77억원에서 2분기 38억원으로 급속히 줄고 있어 향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라이코스는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기준으로는 이번 분기에 2억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박재석 인터넷팀장은 "그동안 적자를 냈던 사업부의 실적이 많이 개선돼 향후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검색광고의 성장률이 경쟁업체에 비해 낮아 실적개선 속도는 기대만큼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검색광고 부문의 경우 1위 업체인 NHN은 올해 2분기에 전분기 대비 16.1%의 고성장을 했지만 다음은 4.8%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그러나 검색페이지뷰가 전분기에 비해 12.1%나 증가하는 등 트래픽이 증가추세여서 장기적으로는 검색부문의 실적도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