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전 교육부총리의 논문 중복게재로 논란이 야기된 BK21 사업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3일 감사원은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관련자료를 수집 분석한 뒤에 감사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BK21 사업이란 '두뇌한국'을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과학기술 등을 중심으로 전문 분야에 정부 예산을 투입하는 국책 사업으로, 그간 사업단 선정을 둘러싼 공정성 시비와 교수들의 연구실적 허위보고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