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보통신업종에 주로 투자를 하던 벤처캐피털들이 바이오와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한창호 기자입니다.

[기자]
벤처케피털의 바이오와 엔터테인먼트 투자가 늘고 있습니다.

<CG1> (바이오 투자)..(자료:중기청)

138억원 273억원

2005년 상반기 2006년 상반기

바이오 분야 상반기 투자액은 273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 투자액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벤처캐피털이 투자한 바이오기업들이 속속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면서 투자자금이 회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후 상장차익도 막대합니다.

<CG2> (엔터테인먼트 투자)..(자료:중기청)

546억원 814억원

2005년 상반기 2006년 상반기

영화나 드라마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도 올 상반기에 814억원이 투자됐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68억원(49%)이나 더 는 수치입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짧은 자금회수 기간은 벤처캐피털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화 '괴물'에 투자한 일부 벤처캐피털들이 대박을 터드리자 영화투자 붐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바이오나 엔터테인먼트 투자가 늘고 있는 반면 벤처캐피털의 IT분야 투자 비중은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CG3> (IT투자 비중)

55% 45% 36%

2004 2005 2006년 상반기

벤처캐피털 업계의 신규벤처투자 가운데 IT투자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51.5%에서 올 상반기에는 36%로 줄어들었습니다.

IT투자에 집중했던 벤처캐피털업계의 투자패턴이 점점 변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