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Focus] 도요타, GM 80년 아성 추월 '눈앞'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도요타가 쾌속 질주하고 있다.
각종 고객선호도 조사에서 맡아놓고 1위를 차지하는데 이어 마침내 판매량에서도 지난 80년 동안 세계 1위 자동차업계로 군림하던 제너럴모터스(GM)를 추월하기 위한 초읽기에 들어 갔다.
도요타는 지난 상반기 중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436만대로 7.1%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반면 GM의 상반기 판매량은 460만대로 2.3% 오히려 감소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 간 판매량 차이는 작년 상반기 60만대에서 24만대로 축소됐다.
도요타는 작년 하반기엔 GM보다 34만대를 더 팔아 작년 연간 격차를 26만대(GM 838만대,도요타 812만대)로 줄였다.
도요타는 2001년 만해도 GM보다 240만대나 적은 자동차를 팔았다.
이를 감안하면 올 연말이나 내년에 도요타가 GM을 제치고 최대 자동차 업체로 등극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도요타는 앞으로 5년 동안 300만대를 증산한다는 계획인 반면 구조조정이 한창인 GM은 12개의 공장을 폐쇄할 예정이어서 두 회사 간 역전은 시간 문제라는 시각이 많은 편이다.
니겔 그리피스 글로벌 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GM이 10만5000대가량 도요타보다 많이 팔 수 있겠지만 내년엔 도요타가 GM을 20만대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도요타는 올 연간 판매량이 885만대로 작년보다 9%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도요타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고유가로 인해 기름이 적게드는 자동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소비자나 딜러들의 만족도에서도 GM 등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요타는 올 상반기 중 미국 시장에서만 9.8%의 높은 판매신장률을 기록한 반면 GM의 판매량은 12.3% 줄었다.
또 미국자동차딜러협회(NADA)가 딜러들을 상대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도요타의 렉서스와 사이온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또 혼다 어큐라가 3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자동차와 닛산자동차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라 아시아자동차가 상위 5위권을 휩쓸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각종 고객선호도 조사에서 맡아놓고 1위를 차지하는데 이어 마침내 판매량에서도 지난 80년 동안 세계 1위 자동차업계로 군림하던 제너럴모터스(GM)를 추월하기 위한 초읽기에 들어 갔다.
도요타는 지난 상반기 중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436만대로 7.1%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반면 GM의 상반기 판매량은 460만대로 2.3% 오히려 감소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 간 판매량 차이는 작년 상반기 60만대에서 24만대로 축소됐다.
도요타는 작년 하반기엔 GM보다 34만대를 더 팔아 작년 연간 격차를 26만대(GM 838만대,도요타 812만대)로 줄였다.
도요타는 2001년 만해도 GM보다 240만대나 적은 자동차를 팔았다.
이를 감안하면 올 연말이나 내년에 도요타가 GM을 제치고 최대 자동차 업체로 등극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도요타는 앞으로 5년 동안 300만대를 증산한다는 계획인 반면 구조조정이 한창인 GM은 12개의 공장을 폐쇄할 예정이어서 두 회사 간 역전은 시간 문제라는 시각이 많은 편이다.
니겔 그리피스 글로벌 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GM이 10만5000대가량 도요타보다 많이 팔 수 있겠지만 내년엔 도요타가 GM을 20만대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도요타는 올 연간 판매량이 885만대로 작년보다 9%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도요타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고유가로 인해 기름이 적게드는 자동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소비자나 딜러들의 만족도에서도 GM 등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요타는 올 상반기 중 미국 시장에서만 9.8%의 높은 판매신장률을 기록한 반면 GM의 판매량은 12.3% 줄었다.
또 미국자동차딜러협회(NADA)가 딜러들을 상대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도요타의 렉서스와 사이온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또 혼다 어큐라가 3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자동차와 닛산자동차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라 아시아자동차가 상위 5위권을 휩쓸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