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스코가 중국 현지법인인 장쑤성 장가항포항불수강에 연산 60만 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제강 열연공장을 본격 가동합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기존의 냉연설비를 비롯해 쇳물부터 최종 제품까지 생산이 가능한 스테인리스 일관제철소 체제를 구축하게 됩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가 본격적으로 가동을 개시한 중국 스테인리스 열연공장입니다.

거대한 규모만큼이나 외자투자 규모에서도 사상최대를 자랑하는 이 열연공장은 중국 내에서 외국 철강사가 건설한 최초의 일관제철소입니다.

S-1 포스코, 중국 일관제철소 가동>

이번 스테인리스 열연공장의 가동은 포스코가 중국에서 일관제철소를 갖게 된다는 것 외에도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길수 장가항포항불수강 사장

"포스코의 스테인리스에 관한 고유 기술을 접목시켜 이를 통해 제품을 생산해서 국내외에 공급함으로써 포스코의 위상도 올라가고 또 중국의 스테인리스산업의 같이 발전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장가항에서 연산 60만톤 규모의 열연공장이 본격 가동 된다는 것은 기존의 40만톤 규모의 장가항 공장과 20만톤 규모의 청도포항불수강 등과 함께 쇳물부터 최종 제품까지 생산이 가능한 일관제철소 체제의 완성을 말합니다.

S-2 스테인리스 3대 메이저 급부상>

중국내 3대 메이저 사업자로 급부상하는 등 한층 높은 경쟁력확보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포스코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조기 경영 안정 등을 통해 스테인리스 분야에서 강자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길수 장가항포항불수강 사장

"품질 향상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된다. 설비를 끊임없이 합리화시킨다거나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해 나가는 등 이런 것들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중국은 세계 철강 생산과 소비에서 30%대에 육박하는 최대 어장으로 포스코가 역점을 두고 있는 스테인리스 부문의 경우 철강제품 가운데 부가가치가 가장 높기 때문에 향후 수익 부문에서도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S-3 영상편집 이주환>

장가항에서 스테인리스 사업의 성과가 세부적인 윤곽을 잡아가면서 중국은 최근 일관제철소를 건설중인 인도와 함께 포스코 제 2성장의 전진기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