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현대차 투자의견을 시장하회로 하향조정했다.

31일 동부 조수홍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장기적으로 성공 스토리를 부정하지 않으나 향후 1~2년간 성장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년간 주가 상승의 강력한 촉매로 작용했던 북미의 현지화와 중국시장의 잠재력 그리고 대우차의 부도에 따른 반사이익 등이 향후에는 오히려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조 연구원은 "그간 미국시장에서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나 현대차의 리레이팅의 진정한 시그널은 내년 후반 출시될 BH의 성과가 가시화될 2008년경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