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교보증권은 홈쇼핑 업종에 대해 2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긍정적 접근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CJ홈쇼핑GS홈쇼핑의 2분기 영업실적이 컨센서스 및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외형면에서 CJ홈쇼핑이 GS홈쇼핑보다 성장률이 높았는데 이는 인터넷과 TV, 카탈로그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증가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

수익성 역시 TV홈쇼핑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CJ홈쇼핑이 비교 우위를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외수지 측면에서는 GS홈쇼핑이 우위를 나타냈다고 덧붙이고 보험 부문의 수익성은 양사 모두 당초 우려와 달리 견조한 추세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했다.

악재의 상당 부분이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고 진단하고 추가 하락에 대한 리스크보다는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