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이 삼성SDI 투자의견을 보유로 신규 제시했다.

27일 부국 장인범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하반기 계절적인 성수기 진입으로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본격적인 회복세는 내년께나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CRT부문의 구조조정을 위해 700억원 가량의 추가비용이 예상된다고 지적. 이어 핵심사업인 PDP부문이 3분기 평균판매가(ASP) 급락으로 4분기에나 흑자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회사측이 2010년까지 총 6.2조원을 투자해 각 사업부의 생산설비를 대폭 확대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고 소개.

장 연구원은 "공격적인 투자전략은 기회와 위험요인을 동시에 수반한다"면서 "실제 투자 집행과 이에 따른 성공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목표가는 7만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