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삼성SDI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6일 한국 노근창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실적이 전체적으로 추정치에 근접했으나 사업부별 실적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계 사업인 CRT 부문은 CPT 출하 증가에 힘입어 5%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반면 성장 산업인 PDP의 적자폭이 확대됐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지적.

주가가 자산가치면에서 저평가된 상태이나 의미있는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PDP 부문의 흑자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흑자전환 시기를 4분기로 예상하고 주가도 바닥을 탈출할 것으로 관측.

내년에는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이고 매수에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